6차 확대종무회의 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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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11 13:04 조회695회 댓글0건첨부파일
- 0905 회의록.pdf (480.5K) 66회 다운로드 DATE : 2018-09-11 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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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관음종 제6차 확대종무회의 회의록
일시 : 9. 5. 장소 :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
■ 안 건
1) 일제강점기 유골 환수사업을 위한 북해도 추모재 협의 결과 및 일정 확정
=>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2박 3일 일정 북해도 중앙사, 약왕사 방문
협의사항 : 11월 5일 오후 1~2시 삿포로 중앙사 강제징용 희생자 위령법회 개최
11월 5일 오후 6-7시 중앙사 주최 관음종 추모단 환영만찬
11월 6일 오전 10-11시 삿포로 약왕사 희생자 추모비 참배
대한불교관음종은 강제징용 희생자 추모단을 35-40명으로 구성하여 방문하기로 함.
조동종 중앙사 및 약왕사에서는 참가 스님 및 참가자 명단을 파악하여 9월 30일까지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함.
※ 금번 위령재 일정표를 참조해 주시고 동참비는 7월 5일 종무회의를 통해 의결한 대로 133만원입니다. 아울러 참여를 희망하는 사찰 및 신도는 9월 21일까지 신청바랍니다.
2) 사이버 법당의 활성화를 위한 아침해우소 BBS(불교방송) 광고시행의 건
=> 아침해우소 청취자 확대를 위하여 지난 8월 20일부터 2회/日 광고방송을 시행
광고시간 : 오전 7시 50분 ~ 오전 8시 사이 40초 광고
오후 8시 5분 ~ 오후 8시 10분 사이 40초 광고
효과 : 27건/日平均 청취
3) 아침해우소 출간계획 보고의 건
① 지난 2017년 3월 20일부터 실시한 아침 해우소는 약 1년 6개월간 233건을 녹음하여 전화로 내보내고 있고, 이를 책으로 출간(3,000부)하여 저변을 확대하고자 함.
저자 : 이홍파, 저작권 : 대한불교관음종, 출판사 : 법보신문 출판자회사 모과나무
출판완료 시기는 11월 30일까지 유료판매 예정임. 모과나무에서 판매하는 책에 대하여 판매가의 10%를 저작권료로 정하였고, 종단 수익사업에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음
※ 책 구매자에게는 3개월 무료 발신 청취권을 증정할 계획임.
출판 예산 2천5백만원
② 12월 대한불교관음종 송년회 겸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여 관음종의 한해를 정리하고, 종단 발전에 기여한 스님 및 불자들을 격려하고 치하 할 계획 임.
송년회 및 출판기념회 장소 ?
=> 송년회 및 출판기념회는 대한불교관음종이 주최하고, 대한불교관음종 포교원이 주관하여 진행하기로 하였고, 구체적 날짜와 장소 등은 포교원에서 정하여 알리기로 함.
4) 승려연수교육 시행을 위한 교안 확정의 건
=> 일시 : 10. 3. ~ 10. 4.
장소 : 대한불교관음종 총본산 낙산묘각사
교육내용 : 별첨 교육일정 참조 (이 일정대로 연수교육을 실시하오니 교육 참가 여부를 알려주시면 교육준비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5) 종단 소개책자 발행을 위한 계획 확정의 건
=> 소개 책자 발행 방향(주제설정) 및 질의응답을 삽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음. 아울러 소개 분량의 정도를 확정해야 함.
=> 종단 어른스님들로부터 방향을 하달 받아 실무위원들이 내용을 채우기로 함.
6) 조사스님 탑비 부도(선암사) 보수의 건
=> 현재 묘각사 경내 조사스님 부도탑 옆 조종현 스님(3대 종정)의 추모 글을 컴퓨터에 옮겨 입력하고, 10월 4일까지 시공업체에 이관하기로 함.
7) 대한불교관음종 원로원 정상화를 위한 원로위원 추대위원회 구성
=> 종단 총무원장, 종회의장, 교육원장, 호법원장 스님들이 별도의 회의를 거쳐 원로원을 정상화 하기로 함.
8) 기타안건
① 금년 12월에는 제14대 중앙종회 의원의 임기가 만료됨 이에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이 필요함
② 관음종은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 극복에 적극 참여 하고 그 일환으로 법관스님을 가칭 관음종 환경지킴이 대책위원장으로 위촉하였고, 환경지킴이 창립 취지문을 별도의 문서로 각 사찰에 발송하기로 함.
※ 공지사항
인천 흥륜사에서는 오는 10월 6일 토요일 19시에 통일기원 산사음악회가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인천 흥륜사 홈페이지 참조)
(자세한 사항은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 무연고 유골 환수사업에 부쳐...
2015년 10월 7일 탑골공원에서는 대한불교관음종 창종 50주년을 기념하는 대법회가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중국, 일본에서 초청되어 모셔진 스님과 한국의 주요 종단 스님들 그리고 수 많은 불자들이 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대한불교관음종이 창종 5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다짐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대한불교관음종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 무연고 유골들을 기필코 고국으로 모셔와 영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해 12월 일본의 주요사찰과 전일본불교를 방문하여 관음종이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을 한국으로 모셔가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고, 이러한 약속을 실현하라는 계시가 있어서 인지 2016년 한국종단협의회가 치렀던 조세이탄광 희생자 추모사업을 2017년 관음종이 넘겨받는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2017년 1월 부산을 출발하여 현해탄을 건너고 차가운 바다에 묻혀있는 영령들에 대한 애도와 추모재를 시행하였고 함께 동행하였던 기자들은 실시간으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실로 가슴 뿌듯하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2017년 11월에는 일본의 주요사찰(평간사, 건장사, 광명사, 원만사, 본문사)를 방문하여 그 취지를 설명하고, 아울러 본문사의 희생자 추모비 앞에서 조촐하게 추모재를 펼쳤습니다.
일본 불교계에서는 과거 한국불교계가 활동했던 것과 달리 관음종의 행보는 진정성과 정성이 담겨있음이 회자되었고 금년(2018. 2월)에 시행된 조세이탄관 희생자 위령재에 참석했던 일본 큰스님들 간에는 관음종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는 소리가 비공식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오는 11월 4일에는 일본 북해도에서 희생된 징용자들의 추모비 앞에서 그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유골 환수에 협조를 구하려 합니다.
일본 조동종 부종정 스님인 미나미사와 큰스님께서는 당신의 주석사찰인 중앙사에서 희생자들을 위해 11월 5일 추선공양을 올리고 아울러 관음종 추모단을 위해 저녁 만찬을 제공해 주시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아울러 6일에는 징용 희생자 유골을 모시고 있는 약왕사 추모비 앞에서 조촐한 추모식을 갖으려고 합니다.
수년전 총무원장 스님께서는 일본 진언종 창종 800주년 기념 대법회에 초대받아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창종 80년도 아닌 800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부럽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국불교가 1,70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전통을 이어오는 한국불교 종단이 어디에 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왜색불교타파라는 미명하에 한국불교는 분규로 점철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태허 조사스님께서는 새로운 한국불교를 주창하며 관음종을 창종하였고 그 뜻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사스님께서는 겨레를 위하여 눈이 되겠다. 겨레를 위하여 등불이 되겠다. 겨레를 위하여 길잡이가 되겠다고 간절하게 다짐 하셨고, 후학들로 하여금 그 정신을 이어가도록 간곡히 당부 하셨습니다.
조선의 위정자들은 국제정세를 외면함과 동시에 백성의 안위를 돌보지 않은 채 당파와 쇄국으로 일관하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들에게 돌아왔습니다. 바로 일제의 강점입니다.
조선의 백성들은 일본으로 끌려가 혹독한 노동에 시달려 굶주림과 상처로 고통 받았고, 사고와 병으로 이 세상과 인연을 다하였습니다.
해방된 조국은 두 동강으로 갈라져 이념의 대립과 전쟁으로 이국땅으로 끌려간 그들을 돌볼 수 없었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고국 땅의 사람들은 먹고살기에 바빠 그들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이제 조국은 먹고살기는 넉넉해 졌으나 한일 양국 간의 정략적 판단과 정치적 대립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선뜻 나서기를 꺼려합니다.
이제 많은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희미해져 가고, 아울러 젊은 세대들은 그저 역사의 한 장면 정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해야 합니까?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민간에서 그중에서 관음종이 인도적이고, 역사청산의 마음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이 문제의 해결은 요원하다고 확신 합니다.
조사스님의 뜻을 받들어 관음종은 겨레의 눈과, 등불과, 길잡이가 되어야 합니다.
미래 관음종 창종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강제징용 희생자 영골들이 고국과 고향의 품으로 돌아오는 대 관음종의 역할이 혁혁하였음을 평가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징용 희생자 환수사업과 추모사업에 함께 참여하시는 분들의 이름이 한 분 한 분 기록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훗날 후학들과 후손들 앞에 자랑스러운 조상이 될 수 있는 그 한걸음 한걸음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18. 9. 5.
대한불교관음종 총무부장 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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