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3(2009)년 총무원장 홍파큰스님 봉축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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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5-06 11:55 조회1,441회 댓글0건본문
불기2554(2010)년 총무원장 홍파큰스님 봉축 메시지 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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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지중하신 불자 여러분! 환희로운 마음으로 부처님 강탄을 봉축합시다.
부처님께서는 태어나자마자, 룸비니동산에서 일곱 발자국 걸어가서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외치셨습니다.
요즘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하면 내가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최고이고, 독불장군으로 잘못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래의 뜻은 우주만물 중에서 내가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즉 인간의 존엄한 실존성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우리들 스스로를 존귀하게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렇게 인연이 지중한 나는 그리고 우리들은 고통 속에서 헤매는 모든 중생을 구제 하리라는 '대자비심'을 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강림하신 뜻은 내가 이 우주에서 가장 숭고함을 깨닫고, 가장 존엄한 내가 중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내가 이 세상에서 독불장군이 아닌 가장 존귀한 존재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부처님을 경외하는 일이며, 이것이야 말로 부처님께 올바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불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잃지 마십시오, 부처님이 강탄하시며 하신 첫 말씀의 진정한 뜻을 바로 알고 실천 합시다.
부처님의 위대함은 우리들을 존귀한 존재로 인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하늘 위나 하늘 아래 부처님 같은 분 없는 것입니다. 시방세계 다 살펴보아도 비교할 분이 없는 것입니다.(天上天下 無如佛 十方世界亦無比)”
우리 모두 부처님의 강탄을 봉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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